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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디아서

갈라디아서는 바울 서신에서 가장 초기 문헌에 속하며,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료하고 도전적인 서신입니다. 지난해 신약 신학(Th.M)과정을 시작하면서 갈라디아서만을 가지고 4개월을 주해하며 다양한 논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마서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갈라디아서가 이신칭의만을 다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율법의 행위’라는 한 가지 주제만으로 지칠만큼 토론하고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살펴보았습니다. 한 한기를 마치고 나서 주해하고 있던 갈라디아서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저의 실력으로 갈라디아서를 주해하기를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갈라디아서는 잊혔고, 더 이상 살펴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저..
갈라디아서는 바울 서신에서 가장 초기 문헌에 속하며, 복음이 무엇인가에 대한 명료하고 도전적인 서신입니다. 지난해 신약 신학(Th.M)과정을 시작하면서 갈라디아서만을 가지고 4개월을 주해하며 다양한 논점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로마서와 닮았다는 이유만으로 갈라디아서가 이신칭의만을 다룬 것으로 착각하고 있었던 저로서는 상당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율법의 행위’라는 한 가지 주제만으로 지칠만큼 토론하고 학자들의 다양한 견해를 살펴보았습니다. 한 한기를 마치고 나서 주해하고 있던 갈라디아서를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저의 실력으로 갈라디아서를 주해하기를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게 갈라디아서는 잊혔고, 더 이상 살펴보고 싶은 마음도 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놀랍게 역사하셨습니다. 게으르고 나태한 저에게 365일 쉬지 않고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는 교회에 부임하게 했고, 매일 한 장씩 강해해야하는 부담이 지워졌습니다. 한 절에 몇 주를 보내며 주해한 습관 탓에 매일 한 장씩 주해하고 설교한다는 것에 경악을 금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도들은 집요하게 파고드는 학자적 지식보다는 전반적인 흐름을 밝히고, 기도제목을 받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로서는 15분 정도의 짧은 설교만으로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갈등에 갈등이 계속되었지만 현실적 필요는 거절할 수도 저의 욕심을 내려놓을 수도 없었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집요하게 주해하고 파악하되 설교는 간략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자신과 성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절묘한 방법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짧은 책은 새벽설교를 위한 가이드 정도쯤으로 이해하셔도 되고, 간략하게 갈라디아서를 살펴보고자하는 이들을 위한 것으로 생각하셔도 됩니다.

책을 서술함에 있어서 몇 가지 특징이 있습니다. 먼저는 설교이기 때문에 경어체를 사용했습니다. 그렇다고 일반적인 설교나 강해는 아닙니다. 오히려 주해에 더 가깝습니다. 설교보다는 주해에 무게 중심을 두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본문 전체를 간략하게 주해하되 설교자를 위해 단락을 구분했고, 단락별로 설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했습니다. 저는 전체를 주해하고, 저의 임의대로 한 부분만을 간략하게 설교하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 기록된 모든 내용을 새벽에 설교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밝힙니다. 인용한 부분은 대부분 각주를 통해 밝혔으며, 각주는 정식적인 논문이 아니기 때문에 저자와 책 제목과 페이지수 만을 제시했습니다.

참고도서는 마지막 부분에 첨부했습니다. 헬라어 원문은 별다른 설명이 없는 이상 NA28판을 사용하였습니다.
지나온 길, 걷고 있는 길

[이력]
부산극동방송 '찬양하기 좋은 날'(2014년)
뉴스앤조이 서평 기고(2013 - 2015년)
크리스천투데이 (2014 - 현재)
컴퓨터전문인선교회(2016-현재)
두란노 생명의 삶 플러스 집필(2016.10 - 2018.09 )
국민일보(마이트웰브) 기고(2016.11 - 현재 )
경상일보 서평기고(2017년 3월 - 현재)
크리스찬북뉴스 편집인(2017- 현재)
크리스천투데이 기고(2014.5-현재)

[학력]
-고신대학교
-총신신학대학원
-대신대학교(Th.m 신약신학) 휴학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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